“시작하자마자 100포인트 빠지냐”...코스피 2600선마저 무너져 패닉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코스피가 장중 4%대 급락, 2600선이 붕괴됐다.


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10.90포인트(4.14%) 내린 2565.29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일대비 64.89포인트(2.42%) 하락한 2611.30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50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19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국내 증시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해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6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1억원, 162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4.9%)가 급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2.89%)와 LG에너지솔루션(-2.23%), 삼성바이오로직스(-3.40%), 현대차(-3.48%), 기아(-4.76%), 셀트리온(-3.51%), KB금융(-5.77%), POSCO홀딩스(-3.37%), 신한지주(-6.13%) 등이 모두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26포인트(3.75%) 내린 750.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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