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문에서만 6조원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1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3% 오른 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확정 실적으로 매출 74조700억원, 영업이익 10조4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 23.4%, 영업이익 1462%가 각각 증가한 규모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 8520억원) 이후 7개 분기만이다.
매출은 74조 6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44% 증가, 2개 분기 연속 70조원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9조 8413억원으로 470.97% 늘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8조 5600억원, 영업이익 6조 4500억원을 기록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2조 700억원, 영업이익 2조 72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경험(MX)은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S24 시리즈는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매출이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2분기 시설투자액은 12조 1000억원으로 이중 반도체는 9조 9000억원, 디스플레이는 1조 8000억원 수준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