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남은 기간 대통령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은 이날 “재선 도전을 하려했지만 우리 당과 나라를 위해서는 내가 도전을 포기하고 대통령으로서 남은 임기에 집중하는 것이 맞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선을 치른 현직 대통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재선 도전을 포기한 것은 미 현대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다.


바이든은 “이번 주 나의 결정에 대해 자세히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 재확진 판정을 받은 바이든은 현재 델라웨어주 레호보스비치 별장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바이든은 25일 미국을 방문하는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는 이날 파리올림픽 참석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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