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가 개시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에 예탁결제원은 오늘(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예탁결제원 이순호 사장, 금융위원회 최치연 공정시장과장,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미섭 부회장, 키움증권 대표이사 엄주성 사장,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행장, HSBC코리아 정은영 행장 등 약 50명의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또 미국예탁결제회사(DTCC) CEO를 비롯한 씨티은행, HSBC, 유로클리어, 클리어스트림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국제예탁결제회사의 주요 인사들도 글로벌 파트너로서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1994년 7월 정부는 일반투자자의 외화증권 직접투자를 허용하면서 예탁결제원을 통한 외화증권의 의무예탁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 자본시장법에 따라 투자중개업자(증권회사)가 소유한 외화증권과 투자자의 외화증권은 예탁결제원이 지정한 외국 보관기관에 예탁결제원 명의의 계좌에 보관되고 있습니다.

이순호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는 1994년도 당시 미화 약 18만 달러에서 24년 현재 41개 외화증권 시장, 1,2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였으며, 지난 5월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단축 등 글로벌 제도변화에도 차질없이 대응하여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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