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면 누구나 아는 이 노래…프랑스 대표 샹송 가수, 암투병 끝에 사망

프랑스를 대표하는 샹송 가수이자 배우, 모돌레도 활동한 프랑수아즈 아르디가 암 투병 끝에 8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출처 = 영화 ‘그랑프리’]

프랑스를 대표하는 샹송 가수이자 배우, 모돌레도 활동한 프랑수아즈 아르디가 암 투병 끝에 8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고인의 아들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르디의 부고를 알리면서 생전 모자가 함께 찍은 사전을 올렸다.


아르디는 1962년 발매한 첫 앨범 ‘모든 소년 소녀들’(Toules Garconset les Filles)을 시작으로 1968년 ‘어떻게 안녕이라 말할까’(Comment te dire adieu)가 프랑스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세계적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특히 ‘어떻게 안녕이라 말할까’는 엘칸토 CF에도 사용돼 널리 알려져 있다.


고인은 또한 입생로랑 같은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하며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로 당대 패션을 선도했고 1966년 ‘그랑프리’ 등 영화에도 출연했다.


미국 음악전문 잡지 롤링스톤은 지난해 아르디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162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프랑스 가수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아르디가 유일했다.


아르디는 2004년부터 림프암, 후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2018년에는 자서전을 출간하고 28번째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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