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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4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4.25 연합뉴스 |
하이브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에 제동이 걸린 데 이어 민 대표가 이날 오후 서울 시내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31일
하이브는 오전 11시 1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9400원(4.61%) 하락한 19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민 대표 측 관계자는 그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을 만나 직접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날 오전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한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25일 첫 기자회견 이후 36일 만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하이브는 앞서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했다.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또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민 대표를 비롯한 민 대표의 측근인 이사들을 해임하려 했다.
하지만 전날 판결로 민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 행사가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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