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어린이날(5일)을 앞두고 4일 서울식물원에서 ‘KAC 열린 놀이공간-거인의 정원’ 시즌2를 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사와 서울식물원은 지난해 9월부터 약 9개월간 서울식물원 어린이정원에 1500㎡ 규모로 거인 조형물을 설치하고 식물을 식재해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뒹굴며 즐길 수 있는 ‘거인의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거인의 정원’은 욕심 많은 거인이 맑고 순수한 아이들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깨닫는다는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거인의 정원(The selfish giant)'을 모티브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구현했습니다.

공간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4일 개장식 행사에서는 나만의 팽이 만들기, 나무피리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재희 전략기획본부장은 “2018년부터 공항인근 지역에 모든 아동이 참여할 수 있는‘KAC 열린 놀이공간’을 조성해오고 있으며, 공사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