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한 해 전국 점포에서 모은 친환경 동전 모금액 약 7천200만 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친환경 동전 모금은 세븐일레븐이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대표적인 E
SG 활동입니다.
점포에 동전 모금함을 두고 자율적으로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6년간 환경재단에 전달한 누적액은 4억5천만원에 달합니다.
이번 모금액은 환경재단을 통해 인공지능(AI) 순환 자원 회수 로봇 운영·관리와 로봇 수 확대 등에 사용됩니다.
세븐일레븐은 재활용품의 분리배출 수거율을 높이고자 2020년 업계 최초로 AI 순환 자원 회수 로봇을 도입해 현재 총 28대를 운영 중입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회수한 폐트병과 캔만 270만 개입니다.
누적 이용자 수는 약 10만 명으로, 그동안 회수한 페트병과 캔을 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약 860톤에 이릅니다.
소나무 1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지역 비정부기구(NGO)와 협력해 전국 주요 해변에서의 '플로깅'(걷거나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양지현 세븐일레븐 E
SG전략기획팀장은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편의점으로써 관련 상품 개발과 사회공헌에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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