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천509억…전년비 45%↑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사진 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지난 1분기에 영업이익 2천50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늘(19일)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8조5천453억 원, 영업이익 2천509억 원, 당기순이익 2천08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주택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이 본격화되고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현장의 공정이 가속화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8조 5천4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연간 매출 목표 29조 7천억 원의 28.8%를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천5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9조5천177억 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 29조 원의 32.8%를 달성한 금액입니다.

특히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인한 해외 수주액은 5조 4천539억 원입니다.

수주잔고는 91조2천515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7% 상승한 수치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쟁 우위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대형원전·SMR 등 핵심 사업과 수소·건강주택 등 미래 동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 사업·에너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사업영역의 다각화와 핵심기술의 내재화·고도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