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올해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IRP의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5.80%, 원리금보장상품 4.00%입니다.

개인형IRP의 경우 원리금비보장상품 14.32%, 원리금보장상품 3.66%를 기록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연간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이번 1분기에도 적립금 증가율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의 올해 1분기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34조8천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말 대비 3.2%(1조1천억 원)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1년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으며, 2023년 은행권 최초로 '채권직접편입'을 도입하는 등 손님들에게 보다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퇴직연금 거래 기업 임직원을 위한 '찾아가는 연금 리치(Rich) 세미나' 실시 ▲전국 6개 영업점에 연금 VIP 손님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 드림 라운지' 운영 등 다양한 퇴직연금 전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충분한 노후자산을 준비하고, 어려움 없는 은퇴 후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퇴직연금이 건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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