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먹는 케이크’ 아박·‘밤양갱’ 비비 만났다…눕먹방 선보인다는데

20일 비비와 함께한 새 광고 공개
‘힙한’ 케이크로 MZ세대 각인 목표

투썸플레이스 시그니처 제품인 떠먹는 케이크 아박(가운데), 아박 홀케이크 버전(왼쪽), 신메뉴인 떠먹는 베리쿠키 아박(오른쪽). [이하린 기자]
“떠먹는 케이크 아박(아이스박스)은 매달 평균 30만개 팔리는 투썸플레이스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이셀러입니다.

이제 비비와 함께 아박을 한층 더 ‘힙한’ 케이크로 MZ세대에 각인시킬 것입니다”
19일 투썸플레이스 국회의사당점에서 열린 ‘떠먹는 케이크 아박 미디어 품평회’에서 김보영 브랜드마케팅팀 대리는 아박 새 광고 캠페인과 신규 제품 라인업 등을 설명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아박은 크림과 쿠키를 층층이 쌓은 미국식 홈메이드 콘셉트의 케이크다.

조각 케이크의 정형적인 삼각형 형태를 벗어난 사각형 모양, 국내 디저트 업계 최초의 떠먹는 스타일 등으로 출시 초기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계절에 관계 없이 하루 평균 1만개씩 팔리고 있으며, 10년간 누적 판매량은 3000만개 이상이다.


오는 20일 공개하는 아박 새 광고는 최근 노래 ‘밤양갱’으로 인기몰이 중인 비비가 메인 모델로 나선다.

비비는 소파에 편안하게 늘어져 케이크를 먹는 모습으로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떠먹는 케이크 아박’이라는 콘셉트를 전한다.


김보영 대리는 “비비가 선보이는 ‘눕먹방’은 원하는 방식대로 먹을 수 있는 아박의 비정형적 매력을 보여주며, 본래 아이스박스의 애칭이던 ‘아박’을 정식 제품명으로 강조해 줄임말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케이크 제품 양대산맥으로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과 아박을 보유 중이다.


대다수 커피 브랜드가 브랜드 자체의 모델을 기용하는 것과 달리 투썸플레이스는 단일 제품에 대한 모델 마케팅을 펼친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는 배우 임지연과 함께 ‘이름있는 케이크, 스초생’ 광고를 통해 해당 제품 판매량을 전년 대비 80% 이상 끌어올렸다.

두 번째 단일 제품 모델인 비비에게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게 투썸 측 설명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신규 캠페인과 함께 아박 라인업도 강화한다.

여러 명이 함께 케이크를 즐기는 수요를 고려해 ▲아박 홀케이크 버전을 선보이고, 시즌 한정 제품인 ▲떠먹는 베리쿠키 아박을 출시한다.


떠먹는 베리쿠키 아박은 기존 아박 제품의 형태를 그대로 갖추되 딸기맛 마스카포네 크림, 큐브 치즈케이크, 딸기 꿀리(과일을 갈아 설탕을 넣어 끓인 것) 등이 들어간 게 특징이다.


아박 포장 고객을 위한 원터치 형태의 전용 포장 박스도 새로 만들었다.

어디서든 들고 다니면서 한 손으로도 바로 떠먹을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음료는 ▲달디단 밤양갱 라떼 ▲달디단 밤양갱 쉐이크 등을 선보인다.

비비의 히트곡 ‘밤양갱’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제품들로, 오는 22일부터 여름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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