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데 국제유가가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 총재는 현지시간 18일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총재는 국내 통화정책의 여력을 묻는 말에 "주요국 통화정책보다 유가가 어떻게 될지가 더 큰 문제"라며 "근원물가에 비해 소비자물가가 '끈적끈적'(sticky)해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있을지, 더 오를지가 제일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