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쾅~ 출근길 교통사고인 줄”…아파트 15층서 가스 폭발, 잔해 ‘우수수’

[사진 제공 = 중국 펑파이신문 캡처]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도심 고층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폭발로 인한 잔해가 도로 위에 쏟아지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놀라는 등 혼잡이 빚어졌다.


17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하얼빈시 다오와이구 거리의 30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가스가 폭발했다.


누리꾼들이 촬영한 사고 당시 영상에는 15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시뻘건 불길과 새까만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아래층에서는 창문이 깨져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가스 폭발과 함께 하늘로 솟구친 건물 잔해는 비처럼 날려 출근길 차량 위로 우수수 떨어졌다.

일부 차량은 충격으로 유리가 깨졌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펑파이신문에 “사고가 났을 때 큰 소리가 들려 교통사고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얼빈시 당국에 따르면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는 15분 만에 진압됐고 사상자는 없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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