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새 주인 더블에이치엠, 중국 글로벌 주류 기업과 공급 계약 논의

지난달 19일 공시를 통해 제주맥주의 지분 및 경영권을 양수하기로 발표한 더블에이치엠이 중국 글로벌 주류 기업과 공급 계약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블에이치엠은 제주맥주 인수를 발표하며 언론 매체를 통해 제주맥주를 글로벌 F&B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수제 맥주 시장과는 다르게, 중국 수제 맥주 시장은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가 2022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수제 맥주 시장이 향후 5년동안 성장해 2025년에 중국 수제 맥주 시장 규모는 1,342억 위안(우리나라 돈으로 약 25조1,050억)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

더블에이치엠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현재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계약 체결은 마무리 단계이며 계약 상대방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류 기업 중 하나”라며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길고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파리올림픽이라는 특수한 이벤트도 있기 때문에 맥주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맥주의 여름철 성수기 공략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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