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8일 ‘대구 범어 아이파크’의 당첨자를 발표한다.


16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앞서 해당 사업장은 지난 11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총 1256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15.3대 1(최고 32.9대 1·전용 84㎡A)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구광역시 청약시장에서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직전 대구시 내 이전 두 자릿수 평균 청약 경쟁률(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을 기록한 단지는 2021년 12월 ‘더 센트럴 화성파크드립’이 기록한 14.5대 1이 마지막이었다.

특히 수성구에서는 2021년 10월 분양한 ‘시지 센트레빌’(9.86대 1) 이후 분양에 나선 9개 단지가 모두 1순위 마감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업계에서는 ‘대구 범어 아이파크’가 대구시에서 약 3년 만에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앞으로 진행될 정당계약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지 주목하고 있다.


김대로 루트이앤씨(분양대행사) 부사장은 “브랜드는 물론 입지와 미래가치가 뛰어난 사업장이어서 계약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우수한 품질 경쟁력과 안전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은 오는 18일 당첨자 발표 이후 22~25일 아파트 당첨자 서류 접수를 진행한 다.

계약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체결한다.

계약자에게는 1회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한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짧다.


한편,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아파트 전용 84·121㎡ 41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37·59㎡ 30실 규모다.

입주는 올해 10월 예정이다.


대구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과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성구민운동장역은 대구지하철 4호선(엑스코선, 2030년 개통 예정)의 출발역으로 확정돼 향후 대중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수성구 범어동은 대구에서도 교육열이 높기로 알려진 지역이다.

단지 인근에는 동산초와 황금중, 경신중·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대구의 대치동 학원가로 불리는 수성구 학원가도 가깝다.

특히 경신고에서는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수석과 대구지역 수석을 동시에 배출한 바 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단지 내 포레스트 가든과 나무 사이 산책로, 숲속 테마의 어린이놀이터 등 친화적 조경 설계가 적용됐다.

대구어린이세상과 범어공원도 인접하다.


아파트는 가구당 1.76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전 가구에 가구별 지하 창고를 제공한다.

아울러 발코니 무상 확장과 주방·수납공간 무상 확장(84㎡A·C), 이태리 알타이녹스 싱크볼과 주부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3구 인덕션을 제공한다.

전 가구가 고급 마감재로 시공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이날 계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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