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만 있으면 ATM서 현금 인출 ‘편리하네’…편의점으로도 확대

모바일 현금카드 ATM 입출금 서비스
일평균 600건 이상…대부분 QR 방식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실물 현금카드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모바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용 실적이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3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현금카드 ATM 입출금 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은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 후 약 21배 급증했다.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해 12월 6일부터 일평균 이용실적(공동 QR코드+NFC 방식)을 보면 12월중 561건, 올해 1월 430건, 2월 627건으로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지난해 1~11월 일평균 25건) 대비 눈에 띄게 늘었다.


이 가운데 공동 QR코드 방식을 이용한 모바일 현금카드 ATM 입출금 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은 지난해 12월 513건, 올 1월 404건, 2월 592건으로 NFC 방식을 크게 웃돌았다.


[자료 제공 =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금융결제원, 17개 국내은행은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모바일 현금카드 앱과 개별 모바일뱅킹 앱을 이용해 은행권 ATM에서 현금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공동 QR코드 방식의 서비스를 지난해 12월 6일 선보인 바 있다.


한은은 “모바일 현금카드 ATM 입출금 서비스를 편의점 등에 설치된 ATM과 서민금융기관 운영 ATM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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