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악화한 '중동 사태'와 관련해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휘발유 유류세를 역대 최대폭인 37%까지 내렸다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인하율을 25%로 줄였으며, 이번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인하 종료 시한을 연장하게 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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