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공정 장비株 유진테크 주목
HBM·DDR5 등 고가 반도체 수요 늘어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 유진테크가 인공지능(AI) 수혜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유진테크에 대해 20.90%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지난달 28일에 매수 신호를, 지난 8일에 매도 신호를 포착했다.


유진테크는 AI를 필두로 한 고가 반도체 수요 증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기업들이 아직 효율을 우선으로 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미세 공정 투자를 늘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진테크는) 5세대 HBM과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맞추기 위한 증설 관련한 수주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올해보다도 2025년 기대되는 고객사들의 적극적 전공정 팹 증설은 성장 기대감을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랜 기간 장비 개발에 힘썼던 3D 디램 관련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유진테크(20.90%), 하나마이크론(18.62%), 해성디에스(12.55%), 아이엠티(11.29%), 기가비스(10.25%)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현지시간 지난 1일~5일 기준)은 홈스트리트(HMST·83.14%),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82.37%), 부에나벤투라마이닝(BVN·74.69%), 퍼스트파이낸셜노스웨스트(FFNW·72.99%), 벌링턴스토어(BURL·48.0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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