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보험시장 잡는다”…한화생명, 간병•치매 보장 신상품 3종 선보여

[사진 = 연합뉴스]
한화생명이 9일 간병과 치매를 중점 보장하는 신상품 3종을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먼저 밸류플러스 보장보험은 주계약은 보험료 변동 없이 비갱신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는 사망 보장으로, 가입 5년 후부터 사망보험금이 증액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장기요양상태 발생 시 진단자금, 간병자금, 재가 및 시설급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약을 부가 할 수 있다.


가족을 위한 상속자금은 물론 거동이 불편해졌을 때를 대비한 장기요양자금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장기요양상태에 맞는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재가급여(가정에서 이용)’와 ‘시설급여(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이용)’로 특약을 구분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The H 간병보험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요양병원, 일반병원 등을 차등해 간병인 지원금을 지급한다.

입원보장이 부족한 고객은 이 상품에 관련 특약을 부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비경신형으로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보험료 변동에 대한 부담 없이 가입 가능하다.


건강플러스 종신보험은 국내 3대 성인 질병이라고 불리는 암, 뇌혈관, 심장질환을 보장함은 물론 고령화 시대에 위험 질환으로 인식되는 치매까지 보장을 더했다.


암, 뇌졸중, 특정 허혈성심장질환, 중증치매 등으로 진단 받으면, 사망보험금을 최대 80%까지 선지급 한다.

중증 질환인 만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험금을 미리 지급하는 개념이다.


[사진 = 한화생명]
이들 상품의 가입 대상은 ‘밸류플러스 보장보험’ ‘The H 간병보험’은 만 15세~80세며 ‘건강플러스 종신보험’은 만 15세~70세다.


고객의 건강 상태에 따라 가입할 수 있도록 일반형과 간편형으로 나눠져 병력이 있는 고객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한편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의 치매환자는 105만명, 오는 2038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반해 65세 이상 고령자 중 17.9%만 간병∙치매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80대 이상의 초고령자의 가입률은 1.9%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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