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가 쿼타랩과 손 잡고 벤처 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8일 에프앤가이드는 벤처 금융인프라 서비스 기업 쿼타랩과 벤처기업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벤처기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과 관련 생태계를 공동으로 구축해 벤처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게 협약의 주요 목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우선 벤처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벤처기업 관련 인덱스의 개발 등에 관한 실무협의를 추진한다.

이후 벤처기업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는 제한적인 공시 규제와 VC(벤처캐피탈) 간의 폐쇄적인 정보 공유로 인해 정보 비대칭성이 높아 벤처업계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한 모험자본의 공급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다”며 “에프앤가이드와 쿼타랩이 협력해 건전한 벤처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자본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쿼타랩 대표는 “벤처산업의 활성화는 일자리 창출과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벤처기업의 업무를 디지털화 하는 각종 서비스와 더불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투자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000년 설립돼 국내 자본시장에 금융정보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쿼타랩은 벤처 자본시장의 중요한 금융인프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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