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슬리·프리마클라쎄 등 단독 론칭

현대홈쇼핑 ‘서아랑의 쇼핑라이브’에서 진행한 ‘시슬리’ 론칭 방송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봄·여름(SS) 시즌을 겨냥해 단독 패션 브랜드를 확대한 결과 최근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고 2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이 SS시즌 패션 첫 론칭 방송을 시작한 지난달 20~31일 사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하고 절제된 패션 스타일을 일컫는 ‘미니멀룩’ 트렌드에 맞춰 ‘시슬리’ ‘프리마클라쎄’ 등 단독 라이선스 브랜드를 확대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홈쇼핑은 기존 단독 브랜드의 아이템 라인업 역시 지난 시즌보다 약 20% 확대했다.


지난달 20일 현대홈쇼핑의 패션 특화 프로그램 ‘서아랑의 쇼핑라이브’에서 진행한 시슬리 SS 아이템 론칭 방송은 방송 시간 70분 동안 주문건수 6500여건, 주문액 1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대홈쇼핑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카디건 세트, 롱 사파리 점퍼 등이 호응을 얻었다.


현대홈쇼핑은 독점 라이선스와 수입권을 확보한 프리마클라쎄 방송을 오는 5일 선보이는 등 단독 브랜드 론칭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혜연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시즌 미니멀룩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단독 소싱해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신규 브랜드 론칭, 상품 품목 확대, 소재 고급화 등 차별화 전략으로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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