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원료 시장을 잡아라"…건강 생각하는 '헬시플레저' 증가

【앵커멘트】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는데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들은 새로운 기능성 원료 개발에 한창입니다.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 불황에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2천억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며, 10가구당 8가구가 구매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치열해지는 경쟁에 기업들은 새로운 기능성 원료 개발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능성 원료를 보유하고 기업도 꾸준히 원료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8년 연구 끝에 국내 자생 식물 '새싹보리'로부터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찾아내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정재철 / 노바렉스 연구개발부 부사장
- "산화적 지표인 GST 효과가 유의적으로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고, 과산화지질의 바이오마커 MDA가 줄어들면서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식약처로부터 '알코올로 인해 증가된 산화적스트레스에 의한 간 보호 효과가 있음' 이라는 기능성을 얻게 됐습니다."

국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홍삼도 차발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상욱 / KGC인삼공사 브랜드실 부장
- "기존 홍삼을 초임계추출 해서 홍삼오일이라는 원료를 개발했는데요. 이 원료는 남성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입니다. 새로운 두충우슬복합추출물 이라는 원료가 나왔는데요. 남성의 갱년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고요"

한국산 유산균을 집중 연구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기업도 있습니다.

쎌바이오텍은 FDA에서 인증하는 '최상위 안전성 검증' 제도 FDA GRAS에 11개 유산균을 등재하며 단일기업 중 전 세계 최다 등록을 기록했습니다.

▶ 스탠딩 : 서정윤 / 기자
- "기능성원료 확보가 핵심 경쟁력이 되면서, 기업들의 활발한 연구개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경헬스 서정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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