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추진합니다.

오늘(16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어제(1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오는 3월 21일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 삼성E&A로 사명 변경이 확정됩니다.

삼성E&A는 53년간 쌓아온 회사 고유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정체성(Identity), 미래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비전과 사업수행 혁신을 위한 가치와 의지를 담았다습니다.

E는 'Engineers'로 회사의 강력한 자산인 Engineering 기술은 물론 미래 Biz의 대상인 Energy와 Environment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Earth와 Eco를 만들어 갈 Enabler이자 혁신의 주인공이 되는 임직원 모두를 의미합니다.

A는 'AHEAD'로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업을 이끌어온 역사 속에서 First Mover로서 끊임없이 변화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수행혁신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회사의 가치와 의지를 담았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비전 선포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미래 구상 과정에서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번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1970년 대한민국 최초의 엔지니어링 회사, 코리아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 1978년 삼성그룹에 인수되었으며, 1991년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이번에 사명 변경이 확정되면 33년만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 남궁 홍 사장은 "새로운 사명을 계기로 회사의 미래 준비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존 사업 수행 능력은 더욱 단단히 하고, 신규 사업은 기술 기반으로 빠르게 기회를 선점해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