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저출산 해결에 앞장…이기일 차관 "난임 해결에 전폭적 지원"

【 앵커멘트 】
복지 정책은 한 나라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잣대라고도 하죠.
최근 저출산·고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복지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관련 정책 수립에 뛰어들며 다양한 시도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복지 문제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고, 그 해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길금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오늘 통계청이 공개한 지난해 4분기 추정된 국내 합계 출산율은 약 0.6명.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저출산·고령화로 노인인구는 2072년 40.7% 수준까지 증가하고, 경제활동인구도 1명당 부양 인구가 2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국내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을 향해 달려가면서 복지 정책의 중요성은 커지는 상황.

이에 보건복지부는 가장 시급한 저출산 지원과 노인일자리 문제 해결을 올해 주요 목표로 삼았습니다.

특히 저출산에 있어서는 경제적 문제에 더해 난임 문제가 심각한 만큼, 난임시술비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보건복지부 1차관
- "아이를 낳으려고 마음 고생도 많으시고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거든요. 이런 분들은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겠다. 이것이 정부의 방침이자 철학이 되겠습니다. 정말 난임은 정부가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

복지부는 또 노인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인구에 일자리를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른 은퇴에 일자리를 찾아나서는 이른바 시니어 사원들과 연계한 직업군도 발굴하겠다는 입장.

이를 위해 고학력 노동자들이 종사할 수 있는 자리를 늘리고, 집값 부담을 덜어줄 시니어 주택 단지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저소득층 지원과 기초연금, 청년정책 등의 분야에서도 복지 체계를 더 촘촘히 수립한다는 계획.

▶ 인터뷰 : 이기일 / 보건복지부 1차관
- "천만 어르신이 계시기 때문에 어르신이 좀 더 행복하게 잘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있겠고요. 또 하나가 약자들을 보호해서 정말 우리 사회가 추운 사회지만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저희가 정책을 많이 내도록 하겠습니다."

복지부 이기일 차관이 전하는 우리나라 복지 정책의 현 주소와 해법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 오후 6시30분 매일경제TV 경세제민 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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