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대차와 토요타가 브랜드 첫 독자 모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섰습니다.
포니와 크라운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이들 헤리티지를 계승한 아이오닉 5 N, 16세대 크라운 크로스오버로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각이 살아있는 차체에 동글동글한 전조등, 날렵한 사이드미러까지.

1970~1980년대 도로를 누비던 포니 첫 모델이 왜건, 픽업트럭 모델과 함께 전시돼 있습니다.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과 이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도 눈에 띕니다.

현대차는 첫 국산차이자 독자 생산 모델인 포니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 "포니라는 독자 모델을 개발하면서 축적된 정신적·경험적 자산은 오늘날의 현대차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선대 회장의 인본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통해 사람을 향한 진보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초 고성능 브랜드 '아이오닉 5 N'을 일본 시장에 선보입니다.

아이오닉 5는 포니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모델로,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을 통해 과거 포니의 영광을 되살린다는 계획입니다.

토요타는 크라운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크라운은 토요타 라인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모델로, 1955년 첫 등장 이후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치며 토요타 브랜드를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키히로 사라다 / 토요타 수석 엔지니어
- "크라운의 출시는 정말 혁신적인 도약이었습니다. 항상 새로운 기술들이 각 세대의 크라운에 반영됐으며, 시대에 한발 앞선 가치를 제공해 왔습니다"

토요타는 최근 16세대 크라운 크로스오버 모델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

양사의 첫 독자 모델이 전통과 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되찾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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