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의도의 아파트 매매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여전히 규제를 받고 있음에도 전년 대비 74%나 늘었을 정도인데요.
최고 70층까지 재건축이 허용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김두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여의도 대교아파트 단지 앞에 붙어있는 건설사 현수막입니다.

대교 뿐만 아니라 한양, 공작아파트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여의도에 있는 모든 아파트 단지 앞에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건설사들의 현수막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건설사들의 관심만큼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최고 70층까지 재건축을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여의도 중심이라할 수 있는 금융중심 구역을 기준높이 350m까지 허용하는데, 이와 연계해 아파트는 최고 200m까지 허용할 방침입니다.

이에 여의도 재건축은 최고 70층, 용적률 최대 800%까지 허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기대감에 여의도 아파트 거래량 또한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5월까지 여의도 아파트 거래량은 총 61건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35건에 비해 약 74% 상승했습니다.

여전히 5월 거래 신고기간이 남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거래가가 오른 곳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여의도 광장아파트 전용면적 138㎡ 지난 4월 23억7천5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지난 21년 4월 기록한 21억 원보다 2억 원 넘게 올랐습니다.

특히 여의도 아파트는 여전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음에도 거래가 늘어나고 가격도 반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의도 아파트들은 앞으로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여의도 업무지구 내 아파트라는 희소성에 초고층 개발호재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서진형 /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
- "여의도 개발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에서 고층, 고밀 개발을 통해서 랜드마크화를 지금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여의도의 아파트 가격들은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최고 70층 재건축 허용으로 여의도 스카이라인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김두현입니다.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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