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관절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계절,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낮은 기온과 찬바람에 근육이 수축되고, 자칫 사고라도 났다하면 관절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하면 겨울철 건강하게 관절을 관리할 수 있을지 이상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겨울은 디스크나 요통 환자에게 고통스러운 계절입니다.

유독 뼈마디가 시리고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가 관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 낮아진 기온으로 관절 주위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고 경직되는 탓에 통증을 쉽게 느낍니다.

눈이 내리거나 빙판길이 많아지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정규성 /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교수
- "겨울에는 온도가 낮기 때문에 관절 주변의 온도도 낮아서 주변 조직이 뻣뻣해지고 운동을 한다든지 활동을 함에 따라서 관절 부상이 쉽게 따라올 수 있겠습니다."

겨울철 관절 건강을 지키고 빙판길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엔 운동량이 줄어 관절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에 가벼운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으로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 관절을 보호해야 합니다.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온찜질, 반신욕 등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관절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매경헬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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