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강·금관구’ 종부세가 ‘강남4구·마용성’보다 더 늘었다고?

노원구 일대 아파트 전경. (매경DB)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지역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보다 1인당 평균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상승폭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영석 의원(국민의힘)이 분석한 서울 구별 종부세 자료에 따르면 ‘노도강’ 지역의 올해 1인당 평균 주택분 종부세는 2년 전보다 강북구가 115만원(158만원→273만원), 도봉구가 77만원(109만원→186만원), 노원구가 73만원(117만원→190만원)씩 각각 올랐다.

‘금관구’ 지역에서는 금천구가 203만원(135만원→338만원) 올랐고 관악구가 126만원(149만원→276만원), 구로구가 115만원(135만원→25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강남4구’ 중에서는 강남구가 104만원(360만원→464만원)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서초구 73만원(288만원→361만원), 송파구 57만원(151만원→208만원), 강동구 46만원(134만원→180만원)의 증가폭을 보였다.

‘마용성’ 중 마포구는 37만원(174만원→211만원), 성동구는 39만원(213만원→252만원) 등으로 상승폭이 50만원 미만이다.

용산구는 오히려 106만원(593만→487만원)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25개구 중 1인당 종부세가 2년 전보다 감소한 곳은 용산이 유일하다.


1인당 종부세가 가장 많이 오른 서울 자치구는 중구다.

2년 전 605만원에서 올해 856만원으로 251만원이 올랐다.

금천구도 135만원에서 338만원으로 203만원이 늘었다.

이어 은평(132만원), 관악(126만원), 강서(116만원), 강북·구로(115만원), 강남·종로(104만원)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증가폭이 작은 곳은 마포(37만원), 성동·성북(45만원), 강동·동작(51만원), 양천(54만원) 순이다.


윤영석 의원은 “고가 주택이 몰린 용산, 서초, 마포, 양천 등의 1인당 종부세 증가분보다 서울 강북·서남권 증가분이 크다는 것은 종부세가 불평등한 세금이라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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