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재준 수원시장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특히, 시민이 시정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행정 운용방식을 혁신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한웅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앞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내건 비전입니다.

이 시장은 최근 민선 8기 비전 선포식'을 갖고 3대 목표, 10대 전략, 90개 과제 등 '이재준호'의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청사진의 핵심은 '시민의 정책 참여 강화'입니다.

시민이 직접 시정 방향을 결정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재준 / 수원시장
- "저의 시정 철학은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든다 입니다. 민선 8기 시정의 핵심은 '협치와 참여'가 될 것이라고 약속드립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누구나 시장' 모바일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첨예한 갈등은 영통소각장처럼 '공론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습니다.

3대 목표 가운데 하나인 '경제특례시' 실현을 위해 대기업과 첨단기업을 유치해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토지와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원정책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재준 / 수원시장
- "(수원의) 공공기관이 소유한 유휴 부지가 모두 합쳐서 조사해봤더니 4만 평이 조금 넘습니다. 기관들과 전략적 협의를 통해서 기업에게 드릴 수 있는 가용용지로 (땅을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이 시장은 또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 실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소외 이웃을 제보하는 '마을 단위 돌봄' 등 수원특례형 통합돌봄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일경제TV 한웅희입니다.[mkhlight@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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