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만든다…남성용 시설 최초

(CG)/ 연합뉴스

서울시가 스토킹 피해자 전용 보호시설을 내달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오늘(26일) 기존 가정폭력 보호시설을 리모델링해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을 총 3곳(여성용 2개소·남성용 1개소)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성은 총 10명, 남성은 4명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가해자의 주거침입과 같은 위협을 방지하고 트라우마 등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 회복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남성 피해자를 위한 보호시설이 생기는 것도 최초입니다.

보호시설을 이용하는 스토킹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침입 우려가 없는 안전한 공간에서 거주하며 출퇴근이나 외출, 휴대폰 사용 등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