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성일종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정부와 국민의힘이 수도권 심야 택시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주에 모일 전망입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심야시간대 택시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주 내로 당정 협의회를 개최해 정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성 정책위의장은 "코로나19 완화로 국민들의 일상과 심야 시간대 활동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데,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야시간대 택시 부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기간 택시 기사들이 생활 유지 등을 위해 수입이 더 나은 배달, 택배 등 다른 업종으로 이탈했고 심야 시간 낮은 기대소득 등으로 심야 운행을 기피하면서 심야 택시 운행 횟수가 현저히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성 정책위의장은 "택시의 원활한 공급을 막는 과도한 규제가 있는지 검토해, 있다면 적극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 떠나간 택시 기사들이 돌아오도록 현실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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