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연합뉴스
오늘(26일)부터 실외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의무가 완전히 사라집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야외 집회, 공연, 경기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지침이 해제됩니다.

이번 해제는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강제적 의무를 없애고, 개인의 자율적 실천에 맡기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를 비롯한 스포츠 경기, 야외 공연, 대규모 집회, 야외 체육수업, 야외 결혼식, 지하철 야외 승강장, 놀이공원 등에서는 마스크를 써도 위반 행위가 아닙니다.

그러나 질병청은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밀집 상황에서는 실외라도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착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실외 마스크 권고 대상은 ▲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 ▲ 고령층, 면역저하자, 미접종자 등 고위험군 및 고위험군과 밀접 접촉하는 사람 ▲ 사람들이 많이 모인 가운데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침방울) 생성이 많은 상황 등입니다.

한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인플루엔자) 겨울 동시 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분간 유지하면서 추가적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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