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매일경제TV] 만들어진 지 25년 된 안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현대화됩니다.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997년 11월 상록구 충장로 312 일대에 면적 4만2499㎡로 건립돼 운영 중입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시장은 청과동과 채소동 등 8개 동과 762면의 주차장을 갖췄습니다.

안산시에 따르면 시설이 오래돼 낡고 비좁은 것은 물론, 하루 추산 2500여 명이 이용하는 것에 비해 부족한 주차공간 등의 문제로 시설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습니다.

시는 최근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 환경개선 용역을 완료하고 어제(21일) 최종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용역수행기관은 ▲ 일부 시설 개보수 및 이전 ▲ 관련동(식자재 마트, 채소경매장 등 입점) 리모델링 및 일부 시설 신축과 트럭 단위 경매장 및 차량 동선 개선 ▲ 전체 시설 개보수 등 3가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물류기능 현대화와 시장 특화, 도매시장 복합화 및 사회적·공익적 기능 강화 등 현대화 사업 추진전략도 설명했습니다.

시는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3가지 대안 중 한 가지를 선정한 뒤 예산 확보 등을 거쳐 현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에 32개소가 운영 중이며, 경기도에는 안산·안양·수원·구리 등 4곳이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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