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연합뉴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간 제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3년 만에 한국에 방문하는 손 회장은 "이번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삼성과 ARM 간 전략적 협력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소프트뱅크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대주주인 ARM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반도체 설계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유력한 인수·합병 대상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됐습니다.

어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ARM 인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다음 달에 손정의 회장께서 서울에 오실 것"이라며 "아마 그때 무슨 제안을 하실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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