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공사가 재개됩니다.

오늘(11일)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양측은 오늘 오후 5시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서 공사 재개를 위한 최종 합의문을 서명할 예정입니다.

합의안은 서울시 중재안을 바탕으로 그간 핵심 쟁점이었던 '상가 분쟁'과 관련한 조항의 문구를 구체화해 일부 수정했습니다.

이로써 서울시가 마련했던 9개의 쟁점 가운데 9개 조항에 양측이 합의하면서 중단됐던 공사가 재개될 수 있게 됐습니다.

조합 집행부의 한 관계자는 "시공단과의 오늘 합의로 이르면 올해 11월 공사 재개, 내년 1월 일반분양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둔촌주공은 5천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천32가구를 짓는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 사업'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