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kg 스크린 맞은 댄서 父 “아들이 깨어났다”...의식회복 ‘기적’

대형 스크린이 추락한 콘서트 현장 모습. 사진l연합뉴스
600kg 대형 스크린 추락 사고로 위독하다고 알려졌던 홍콩 댄서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7일(현지시간) 그룹 미러의 콘서트 중 대형 스크린 추락 사고로 수술을 받았던 남성 댄서 모 리 카이-인(27, Mo Lee Kai-Yin)이 사고 10일 만인 이날 의식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그의 아버지 데렉 리 목사는 “아들이 깨어났다.

두 차례에 걸쳐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고 회복 소식을 알리며 “하나님의 은혜로 하루 빨리 회복되어 무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두의 기도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준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공연에서 부상을 입은 댄서들과 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댄서 모 리 카이 인. 사진 ㅣ모리 카이 인 SNS
앞서 지난 달 28일 홍콩 콜로세움에서 열린 12인조 그룹 미러(MIRROR) 콘서트 도중 천장에 매달려 있던 600kg짜리 대형 스크린이 낙하해 무대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 모 리 카이-인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두 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목숨을 건진 것만으로도 기적”이라며 “회복된다 해도 사지마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팬들의 기도와 응원이 쏟아졌다.


홍콩 경찰은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고 현장인 홍콩 콜리세움에서 스탠드 3개, 대형 스크린 6개, 부러진 나사등을 증거로 수집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노동부도 경찰과 공조해 콘서트를 기획한 메이커빌과 뮤직네이션 등을 상대로 과실과 기타 형사책임 여부를 확인중에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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