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는 집중 호우로 발생한 이재민 11명에 임시 거주지설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7시 40분쯤 수원시 고등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집중 호우로 옹벽이 붕괴해 12세대, 거주자 24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연립주택의 옹벽이 붕괴하면서 토사물이 흘러내렸고, 옆에 있는 B빌라도 피해를 봤습니다.

A연립주택은 하수관로가 파손돼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수원시는 "사고 현장을 확인한 후 안전조치를 하고,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민 중 13명은 친척·지인 집 등으로 이동했고, 갈 곳이 마땅치 않았던 11명은 수원시가 제공한 임시 거주시설 '수원유스호스텔'로 이동했습니다.

수원시는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이재민들에게 숙소와 도시락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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