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광공사, 93 엑스포 영광이 깃든 공간·시민들의 휴식처로 재탄생
대전관광공사는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한빛탑 물빛광장이 2022년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관광공사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대전관광공사(사장 고경곤, 이하 공사)는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한빛탑 물빛광장이 2022년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2회를 맞은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사)한국조명학회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총 6개 분야 별로 공공부문·민간부문의 후보작을 접수했으며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19개 작품(공공 5개, 민간 14개)을 대상으로 2차 현장심사·국민참여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한빛탑 물빛광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부문에 응모해 무난히 1차 평가를 통과했으며 지난 6일 평가단의 현장방문 실사를 받았습니다.

과거 대전엑스포 93의 역사를 간직한 한빛탑과 엑스포과학공원은 지난 2015년부터 새롭게 광장을 되살리기 위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광장과 엑스포다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옹벽을 철거하고 오래된 광장의 보도 블록과 음악분수를 철거하는 한편, 광장에 새로운 미적 디자인과 감성을 품은 물빛광장과 음악분수를 새롭게 조성했습니다.

대전관광공사는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한빛탑 물빛광장이 2022년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관광공사 제공)

좌우 양측으로 사이언스폴과 타프를 설치, 그늘막을 제공하고 각종 화초를 식재하여 산책길을 조성했습니다.

특히 한빛탑 미디어파사드와 음악분수, 광장 조명이 어우러진 물빛광장은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제공하며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민들의 나들이와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공사 고경곤 사장은 "엑스포의 추억이 깃든 공간인 한빛탑과 물빛광장이 30여 년 만에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어느 곳과 견주어 손색이 없는 명품 공원으로 시민들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와 편의시설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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