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한국 시장 공략 가속페달 '꾹'…첫 전기차 'UX300e'에 'NX450h+'까지 출격

【 앵커멘트 】
렉서스 최초의 전기차 모델 'UX 300e'가 국내 상륙했습니다.
전기차 후발주자로 그동안 하이브리드 차량에 집중했던 렉서스가 전동화 라인업에 속도를 내면서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는 건데요.
제주공항에서 서귀포시까지 왕복 80km 구간을 이유진 기자가 몰아봤습니다.


【 기자 】
액셀을 밟자 부드러움과 가속감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드라이빙 모드를 스포츠로 변경하자 차가 강한 힘으로 앞을 치고 나갑니다.

렉서스 최초의 전기차 모델인 UX 300e.

UX의 강점은 편안함과 스포티함으로 요약됩니다.

실제로 UX는 구불구불한 해안 도로에서 상당한 속도로 달려도 안정감을 유지했습니다.

콤팩트한 차체에 배터리를 중앙 하부에 배치했는데 낮은 무게중심으로 코너링 성능이 더욱 향상된 겁니다.

외관은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과 트러플 LED 헤드램프가 적용돼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UX의 배터리 용량은 54.35kwh로, 1회 충전 시 최대 233km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들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지만, 도심형 데일리카로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게 렉서스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윤은진 /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장
- "각국의 에너지 상황이나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동화 모델들이 도입이 되고 있고요. 렉서스 최초로 선보이는 UX 300e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기차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돌아오는 길에는 렉서스의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세대 모델인 NX450h+를 타봤습니다.

이 차는 전기 자동차의 느낌과 일반 차량의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최고 출력은 307마력, 복합연비는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리터당 14.4km입니다.

NX 모델 중 처음으로 14인치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올드하고 중후한 분위기보다는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 인터뷰 : 이유진 / 기자
- "다양한 친환경 모델의 등장으로 자동차업계의 탄소중립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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