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는 6·25 전쟁 참전 유공자 3명의 가족들에게 오는 28일 무공훈장을 전수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훈장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 일환입니다.

참전 유공자는 故 박채일 이병과 故 하규철 중사, 故 김종식 상병입니다.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에 따르면 박 이병은 보병 제56연대에 소속돼 전북 남원 옥천지구에서 패잔병 소탕 작전을 수행하다 부상을 당해 전역했습니다.

하 중사는 5사단 소속으로 1952년 강원도 고성지구 351고지 전투를 하며 공을 세웠고, 수도사단 1연대 소속 김 상병은 1953년 7월 강원 금화지구 원동리 전투에서 활약하다 전사했습니다.

앞서 수원시는 1952년 전사한 전병규 일병의 아들에게 지난해 9월 무공훈장을 전수한 바 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의 오늘이 위대한 애국의 희생 위에 이뤄진 것을 잊지 않고 보훈가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해 나라를 사랑하고 희생한 소중한 정신이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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