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업이 계속되는 곡물 가격 급등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오후 2시 2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고려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천970원(26.37%) 오른 9천4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세계 각국이 취한 식량비료 수출제한 조치가 50건을 넘고 이 중 약 80%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시행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소맥과 대두유, 팜유 등에 대한 수출 제한조치가 많고 이는 국내 사료와 가공식픔, 낙농품 등의 물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식량 수출제한 조치로 식량 가격이 급등해 국내 식품업계와 소비자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이날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식량 수출제한 조치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영향' 제목의 보고서에서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자료를 인용해 올해 세계 각국이 내린 식량·비료 수출제한 조치가 57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치 내용을 살펴보면 수출금지 42건, 수출허가제 10건, 관세 5건 등입니다.

이들 조치를 내린 국가는 총 34곳입니다.

한편, 고려산업은 가축용 배합사료의 제조 및 판매를 주업종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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