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 꺽지 치어 4000마리 금강 방류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가 우리나라 고유어종인 꺽지 치어 4000마리를 금강에 방류했다. (사진=충북도청 제공)

[옥천=매일경제TV]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가 오늘(16일) 우리나라 고유어종인 꺽지 치어 4000마리를 금강에 방류했습니다.

이번에 방류한 꺽지 치어는 지난 4월부터 종묘생산을 시작해 4차례 이상의 산란과 부화과정을 거쳐 2달간 육성한 것으로 평균 3cm 이상의 치어입니다.

내수면산업연구소는 꺽지 자원 회복과 서식지 보호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1000∼4000마리의 치어를 자체 생산해 방류하고 있습니다.

연구소는 "금강이 꺽지의 주요 서식지로 복원돼 자원량 증가와 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방류는 물론, 수산자원 보호에도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오유진 기자 / mkou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