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인 논현' 투시도 (사진=더블유건설 제공)
[매일경제TV]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상품성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아파트에서나 볼 법한 특화 커뮤니티를 선보이거나,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오피스텔은 필라테스 룸을 비롯해 북 라운지·프라이빗 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혀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6실 모집에 1만2174건이 접수돼, 평균 126.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입니다.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에 공급된 ‘루카 831’ 오피스텔은 발렛파킹·하우스키핑·딜리버리·케이터링 등 각종 컨시어지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며, 평균 12.14대 1로 청약을 마친 바 있고, 같은달 강남 논현동에서 분양한 ‘상지카일룸M’ 역시 분양 개시 후 단기간에 모든 호실이 주인을 찾았습니다. 이 단지는 메디컬 피트니스센터 및 프라이빗 라운지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데다, 주차대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피스텔의 상품성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이유로는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우선 꼽힙니다. 사상 유래가 없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주거공간 내 활동시간이 크게 늘면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도 커뮤니티나 주거 서비스 등을 갖춘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규제 역시 최근 흐름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출이나 청약 등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주거용 오피스텔 수요가 늘면서, 업계에서도 수요자 확보를 위해 커뮤니티나 주거 서비스 등 상품성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상품성이 우수한 단지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흐름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신규 공급되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더블유건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236-8, 9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폴스타인 논현’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5층~지상 19층 규모로 오피스텔 전용 37~142㎡ 총 99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됩니다.

‘폴스타인 논현’은 강남 정중앙에 들어서는 고급 오피스텔로 2~3인 가구를 겨냥해 2룸 위주로 설계했으며, 3베이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또 프리미엄 골프 스튜디오를 비롯, 피트니스, GX룸, 프라이빗 아지트 등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내 곳곳에 마련되며 푸드, 비서, 버틀러, 메이드 서비스 등 입주민들에게 색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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