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곡물가가 급등하면서 오늘(21일) 사료 관련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한일사료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645원(30.00%)까지 오른 2천79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대사료(29.95%)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미래생명자원(22.36%), 선진(14.95%), 대주산업(12.88%), 팜스토리(10.39%) 등 다른 사료 관련 주들도 급등했습니다.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밀 가격은 21%, 보리는 33% 급등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식량과 비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 세계 곡물 시장 점유율은 밀이 27%, 보리가 23%일 정도로 러시아·우크라이나의 비중이 큽니다.

최근 북미 6위의 철도업체인 캐나디언 퍼시픽 철도의 운영 중단 등으로 비료 공급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식량 부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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