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오늘(21일) 예정됐던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일정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800원(-3.33%) 내린 2만3천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전은 당초 이날 오전 2분기 적용될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 전기요금 동결'을 공약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료비 조정단가가 조정되지 않으면 한전의 적자 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등으로 원가가 계속 올라 1분기에도 대규모 적자가 예상됩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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