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하면서 오늘(18일) 장 초반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현대차그룹 사내 벤처로 시작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오토앤은 전 거래일 대비 3천300원(22.76%) 오른 1만7천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 중고차 사업을 하는 케이카(17.69%)와 롯데렌탈(5.09%), 중고차 경매업을 하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비스(4.13%)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전날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서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대기업이 중고차 매매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이미 경기 용인시와 전북 정읍시에 자동차매매업 등록 신청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