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진정 기대감에 오늘(17일)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천500원(3.44%) 오른 37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LG화학은 전날보다 6.33% 오른 47만 원에, 삼성SDI는 2.01% 오른 50만8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그 외 포스코케미칼(8.67%), 에코프로비엠(5.57%), 엘앤에프(7.57%), 천보(8.77%) 등도 나란히 오름세였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할 거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들 종목은 앞서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양극재에 쓰이는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상승에도 최근 급락 등에 따른 여파로 SK하이닉스(6.44%)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90조2천723억 원,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87조9천840억 원입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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