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검찰 수사에 강한 불만 토로


[성남=매일경제TV]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오늘(17일)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은 시장은 "주변관리를 잘 하지 못해 구설수에 오르고 재판을 받는 것은 정말 죄송한 일이다. 불출마를 통해 온전히 책임을 지겠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저의 일기장, 개인 메일, 2021년까지의 통신기록은 물론이고 무려 16년치의 자료를 수없이 뒤져도 증거가 없자 억지 진술 짜깁기로 무리하게 기소했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또 "모두 12권, 무려 7000쪽에 달하는 검찰의 진술조서는 사람을 죽이겠다는 집요함의 집대성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은 시장은 마지막으로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서있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의 신뢰와 지지 덕분"이라며 "여러분이 주신 사랑은 제 영혼이 바스라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힘”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은수미 성남시장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김대한 기자 / mkkd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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