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국산 백신·원부자재 제조 중견·중소기업에 최대 1억원 지원

[오송=매일경제TV]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국내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바이오의약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국산 백신·원부자재·장비 성능시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지원대상은 백신·원부자재·장비를 국내에서 개발 및 생산 중인 관련 기업으로 성능시험(시험·검사·인증)을 준비중인 중견 및 중소·벤처기업입니다.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고, 선정된 기업은 자기부담금을 현금출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국고보조금은 기업 유형에 따라 중견기업 80%, 중소·벤처기업은 90%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백신 원부자재 특허분석 결과, 국산화가 필요한 16개 품목을 우선 지원할 계획으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은 선정평가시 가산점을 적용합니다.

해당 16개 품목은 DNase I, 제균 필터, 일회용 배양백, 여과백, 멤브레인, 레진, 튜빙류, 고무전, Capping reagent, 지질나노입자(LNP), NTP, RNA Polymerase, RNase inhibitor, 세포배양배지, 바이오리액터, 면역증강제 등입니다.

신청 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4월 8일까지이며, 접수가 완료되면 진흥원에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진흥원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국산 원부자재 보급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과 백신 기업들의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산업진흥원 사업공고 게시판에 게시될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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