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이투지, 웹툰융합센터 기업 유치 업무협약…"콘텐츠산업 핵심거점 만든다"

[부천=매일경제TV] 경기 부천시가 ㈜에이투지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에이투지는 지난해 네이버웹툰으로부터 약 15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400억 원을 투자받은 웹툰·웹소설 콘텐츠 제작·공급 전문기업입니다.

특히 국내 최대 웹툰 제작사 중 하나인 레드아이스 스튜디오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영상 VFX, 콘텐츠 유통사업 분야 등 총 15개의 자회사, 관계자, 피투자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와 에이투지는 현재 건립 중인 웹툰융합센터 내에 주력기업을 입주하고, 다른 계열사와 관계사를 부천시에 모아 집적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웹툰 및 콘텐츠 IP(지적재산권) 융복합 사업을 추진하고 콘텐츠 R&D에 약 200억 원 투자와 지역 내 청년인재 1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부천시는 웹툰융합센터 내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역량 있는 창작자와 유망 콘텐츠 기업을 한 데 모은다는 방침입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웹툰융합센터가 콘텐츠산업의 핵심거점으로써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 창작자, 유망 기업의 유입 및 성장으로 이어지는 콘텐츠산업 혁신생태계를 만들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